KT SAT, 커뮤닉아시아서 신성장 동력 전시

위성으로 5G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연결…블록체인으로 보안성도 강화

KT SAT(대표 한원식)가 오는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는 '커뮤닉 아시아 201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방송과 사물인터넷 기술 전시회인 ‘커넥트 테크 아시아’에 속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방송·통신 박람회다. KT SAT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하고 있다.

KT SAT은 올해 커뮤닉아시아에서 3대 신성장 동력인 ▲위성-5G ▲블록체인 기반의 위성 서비스 ▲위성 구간 양자 암호 통신 등을 공개한다.

KT SAT 직원이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한 위성사업자들에게 위성 5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T)

우선 ‘위성-5G’는 광케이블 대신 위성 통신을 이용해 5G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융합 통신 기술이다. KT SAT은 위성 5G를 이용해 KT SAT의 위성과 KT의 5G 네트워크를 연동하고 도서와 해상 지역에도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과 글로벌 표준 현황을 전시한다.

KT SAT의 블록체인 기반의 위성 서비스는 ‘해상 위성 통신 서비스’에 KT의 블록체인 기술인 ‘기가 스텔스’를 도입한 솔루션이다. 기가 스텔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사물인터넷 단말의 IP 주소를 공개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위성 구간 양자 암호 통신은 현재 위성 데이터 통신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중인 기술이다.

이밖에도 KT SAT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위성 방송과 LTE를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인 ‘SLT(Skylife LTE TV)' 시연과 위성방송 운용 노하우 및 인프라 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KT SAT은 5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위성 전문 기업으로서 위성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라며 "위성 중계기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