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여성 청소년 대상 생활용품 기부

컴퓨팅입력 :2019/06/12 23:20

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직원간 소통 활동으로 적립금을 마련해 여성 청소년에게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ICT 손건재 대표와 임직원 30여명은 광양사무소에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제작했다. 핑크박스에는 여성 위생용품, 파우치, 로션 등 생활용품 6개월치가 담겼다. 회사는 광양지역 청소년 130명에게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포스코ICT는 그간 '감사나눔' 활동으로 직원들에게 지원된 쿠폰을 기부받아 핑크박스 지원 비용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감사나눔은 평소 직원간 감사를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음료쿠폰 선물과 함께 '감사나눔 앱'으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운영 과정에 선물로 받은 쿠폰을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핑크박스 지원이 시작됐다. 지원은 지난해 처음 이뤄졌고 올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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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30명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은 직원들이 모은 감사나눔 앱 쿠폰을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기부받아 마련됐다.

포스코ICT 김경진 대리는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 참여 소감으로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감사의 기쁨과 함께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감사를 쓰면서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