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호치민 '강남'에 자산관리센터 문 열어

'푸미흥 WM센터'…전문가 파견

금융입력 :2019/06/04 14:50

신한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의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에 자산관리센터인 '신한PWM 푸미흥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레따이또·사이공 지점 등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오긴 했지만, 아예 자산관리 센터를 낸 것은 푸미흥 센터가 처음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개점을 계기로 고액 자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별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현지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PWM컨설팅 전문가도 파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4일 호치민 푸미흥 지역에 ‘신한PWM 푸미흥 센터’를 열고 개점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WM그룹 왕미화 부행장(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오른쪽 첫번째), 윤병원 총영사관 금융영사(오른쪽 세번째), 김흥수 코참회장(오른쪽 다섯번째), 짠 티 투 하(Tran Thi Thu Ha) 신한PWM 푸미흥 센터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테잎 커팅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푸미흥 센터에서 고객들은 화상 상담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가들과 직접 자산관리와 관련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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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측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오는 7일까지 한국의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과 1:1 상담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으로 외국계 은행 중 최대 규모인 총 31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하노이·하이퐁·하남·다낭·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 채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