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한다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 가동

방송/통신입력 :2019/06/03 17:08    수정: 2019/06/03 17:14

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일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지능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5G+ 전략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3년 간 23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하고 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KT, 카카오모빌리티, 비트컴퓨터 등 10개 ICT기업, 서울대와 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의 기관 등 총 21개 병원과 ICT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이 사업은 환자 이송시간을 최대한 줄여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상태, 질환,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단?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5G 기반 전송체계를 접목해 응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심전도, 혈압, 맥박 등 생체 데이터와 대용량 의료영상 등의 데이터를 초고속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전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증상을 파악하고 주변 응급센터의 과밀도, 질환별 분포도 등의 분석을 통해 환자별 최적병원 자동선정시스템과 구급차용 내비게이션을 별도 개발해 이송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증상과 구급단계별로 활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심정지 등 시급한 4대 응급질환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각 단계에 맞춰 개발된다.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현재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소방청, 응급실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응급의료데이터를 5G 기반으로 통합 분석해 AI 학습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2~3지역에서의 실증을 통해 119구급차와 응급의료센터에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우선 테스트한 뒤 향후 지역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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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난 4월 상용화된 5G와 AI기술을 활용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만드는 사업인 만큼 상호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사업단장은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시스템,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개발 및 실증에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