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준고급택시' 6월 초 정식 출시 목표…베타 연장

VCNC "서울시 인가받기 위해 막판 논의 중"

중기/벤처입력 :2019/05/31 17:03    수정: 2019/05/31 17:04

VCNC는 준고급택시 '타다 프리미엄'의 베타 서비스를 기존 5월31일에서 6월9일로 연장하고, 정식 서비스 출시는 6월 초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31일 VCNC 측은 “현재 고급택시 사업자와 서울시가 협의 중이며 최종 인가 및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6월 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다”며 “타다 프리미엄 택시는 초기 취지대로 준고급택시를 지향하며, 참여하는 개인택시기사들과 잘 합의해 폭넓은 사용자들이 선택 가능한 합리적인 요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다 프리미엄 택시는 기존 고급택시로 운영되는 차종보다 한 단계 아래의 차량을 활용해, 택시요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고급택시에 사용되는 차종이 배기량 2천800cc이상 기아차 K9급 차량이라면, 준고급택시는 K7이나 현대차 그랜저 급이다. 모범택시 중에도 해당 차종이 사용돼, 실제로 모범택시 기사들이 기존에 몰던 2년 이하 차량을 그대로 가지고 타다 프리미엄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시범 운행 중인 타다 프리미엄.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일반 중형 택시 기사의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택시운전 면허가 없는 일반인이 몰 수 있는 타다가 불법 여객운송 플랫폼이라고 주장한다. 개인택시, 법인택시 기사 모두 참여 가능한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인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VCNC 측은 조합이 아닌 택시기사 개개인의 의견을 들어보면 준고급택시를 몰 의사가 있는 기사들이 플랫폼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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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 관계자는 “베타 테스트 기간이 5월 말에서 6월9일까지로 연장됐으니 정식 출시도 그쯤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서울시와의 협약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택시정책 관계자는 “플랫폼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기존 택시 시장 질서를 방해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자는데 논의를 해왔다”며 “아직 협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