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소프트웨어AG, 경험 관리 혁신 위해 맞손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실시간 고객 정보 제공

어도비와 소프트웨어AG는 기업 시스템 전반에 산재한 고객 정보를 결합해 중앙 집중식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CXM) 혁신을 돕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도비와 소프트웨어AG는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어도비 EMEA 서밋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으로 양사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AG의 웹메소드 통합 및 API 관리 시스템의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어도비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고객 정보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의 기술은 고객관계관리(CRM)과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백엔드 시스템 간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즉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손쉽게 설정 가능한 데이터 커넥터들을 함께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의 통합 SAP 솔루션 개발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양사의 파트너십은 마케토 인게이지와 SAP 솔루션 간 새로운 데이터 커넥터 또한 창출할 것이다. 이는 계정의 활동 정보(방문한 주요 웹페이지, 열어본 이메일, 참석한 이벤트 등)와 판매 활동, 파이프라인 정보를 동반한 다른 마케팅 정보와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어도비와 소프트웨어AG는 개인화된 실시간 고객 경험을 기업 규모에 맞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통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이 브라마와 소프트웨어AG CEO는 "소프트웨어AG는 매일 수천 개의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가치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돕는다"며 "우리는 어도비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 여정을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연결함으로써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AG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특히 시기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고객 경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이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가치를 전달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진일 소프트웨어AG 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고객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내에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오늘날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AG와 어도비 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사일로를 쉽게 제거하고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에 효율적으로 동기화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