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대우조선해양에 QNX SDP 7.0 공급

조선소 신규도입 용접로봇 컨트롤러 RTOS로 활용

컴퓨팅입력 :2019/05/29 21:23

블랙베리는 대우조선해양에 QNX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SDP) 7.0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중선각구조 선박에 QNX SDP 7.0 기반 용접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부터 조선 블록조립 용접로봇 컨트롤러 용으로 QNX RTOS 초기 버전을 사용해 왔고, 다양한 용접 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65여개 QNX 기반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QNX SDP 7.0은 마이크로커널아키텍처, 파일암호화, 적응형시분할, 고가용성 프레임워크, 이상탐지 및 다중레벨 정책기반 접근제어 기능을 갖췄다. 실시간운영체제(RTOS) QNX 뉴트리노와 개발도구 QNX 모멘틱스 툴 스위트를 포함한다. 정책기반 보안모델을 구현해 시스템 오작동, 맬웨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RTOS는 자동차용 ISO 26262 ASIL D 인증, 산업자동화시스템용 IEC 61508 SIL 3 인증을 받았고 클래스2 기준에서 IEC 62304 인증서를 받았다.

블랙베리 로고

이재승 대우조선해양 산업기술연구소 수석 연구 엔지니어는 "QNX SDP 7.0은 POSIX 지원 기반 이식성, 엄격한 시간관리 및 대기시간과 같은 대우조선해양 로봇 소프트웨어 컨트롤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오작동, 맬웨어 및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블랙베리의 동급 최고의 보안기술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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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영업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30여년 동안 블랙베리 QNX는 발전 시스템에서 자가 창고 로봇에 이르기까지 모든 첨단 산업용 모니터링과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안전 인증 된 마이크로 커널 아키텍쳐의 보안 및 안정성이 해양 선박 건조 산업에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의 선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될 수 있도록 블랙베리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설립돼 조선해양사업자, 해양플랫폼, 시추장비, FPSO/FPU 및 해군선박사업부문 사업을 수행해 온 회사다. 블랙베리는 보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회사로 사물인터넷 보호 기술을 기업과 정부기관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