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트리밍 영상 전용 스마트글라스 출시

OTT를 대화면으로 시청…USB 타입C 지원

홈&모바일입력 :2019/05/29 10:20

한국엡손은 29일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엔테테인먼트용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Moverio) BT-30C’를 오는 6월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9만5천원이다.

신제품 BT-30C은 USB-C 타입을 지원해 핸드폰이나 태블릿 PC와 쉽게 연결 가능하다. BT-30C를 착용하고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할 경우 7인치 휴대폰 화면을 가상 시청 거리 20m 기준 최대 320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음량, 밝기는 본체와 연결된 컨트롤러로 조절 가능하다. 안경처럼 착용하는 핸즈프리(Hands-free) 타입이다.

또 BT-30C는 시스루(See-Through) 타입으로 영상 시청 시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달리 주위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본체 무게는 95g으로 휴대하기 간편하다.동영상 시청용 제품인 만큼 720p 해상도와 10만 대 1의 높은 명암비, 1인치당 3천415ppi 화소의 Si-OLED 패널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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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이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Moverio) BT-30C’를 오는 6월3일 출시한다.(사진=엡손)

한편, 엡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베이 옥션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 시 정가 5만5천원 상당의 ‘고사양 정품 무선 충전 배터리팩(1만mAh)’을 증정한다. 제품은 엡손 체험형 전시공간 ‘솔루션센터’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엡손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를 대화면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모베리오 BT-30C는 출퇴근 시 대중교통, 장거리 여행 혹은 출장 시 고속열차나 기내 등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연결성이 뛰어나 코드 커팅족(기존 유선 케이블이나 위성 TV 가입을 해지하고 OTT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