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위성 탑재 소유즈 로켓이 벼락을 맞았음에도 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러시아 소유즈 로켓이 발사 직후 벼락을 맞았지만 탑재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IT 매체 씨넷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유즈 로켓은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지난 27일 발사됐으며, 벼락을 맞은 뒤에도 항법장치용 위성 글로나스를 궤도에 올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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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을 맞은 해당 로켓의 모습은 드리트리 로고진(Dmitry Rogozin) 러시아연방우주청장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드리트리 로고진은 영상과 함께 "벼락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발사 직후 벼락에 맞은 소유즈 로켓의 모습이 극적으로 담겨져 있다. 이는 발사대에서 멀리 떨어진 차량 안에서 촬영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