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구글 렌즈 기능 업그레이드...인쇄된 텍스트 번역 가능

스마트폰 카메라 통해 식당 메뉴와 텍스트 복사 및 번역 등 가능

구글은 식당, 번역, 텍스트, 쇼핑 등 5개 새로운 렌즈 필터를 추가했다고 미국 IT 매체 씨넷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렌즈 필터는 현실 세계의 물체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검색과 번역 등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구글 렌즈는 물체의 식별과 관련 검색 정보를 표시해주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앱이다.

구글 렌즈가 새 필터 추가로 대폭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사진=씨넷)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 중 식당 필터는 구글 렌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식당 메뉴를 가리키면 인기 요리를 강조하거나 특정 요리에 대한 사진 및 리뷰 글을 알려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한 텍스트 필터는 와이파이 비밀번호, 기프트카드 코드 및 요리법 등이 담긴 인쇄된 문서 내용을 디지털화해 복사하거나 검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렌즈가 지원하는 번역 언어는 100여개가 넘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번역 필터를 사용하면 언어 감지 뿐 아니라 각 개별 단어 등도 번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쇼핑과 오토 필터도 추가됐다. 쇼핑은 카메라로 의류와 가구, 장식품 등을 촬영하면 유사 상품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오토는 카메라에 담긴 물체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