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정식 출시

위성에서 AWS 글로벌 인프라 리전으로 데이터 다운로드 지원

컴퓨팅입력 :2019/05/28 15:43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위성 데이터 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AWS Ground Stat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세계 각국에 위치한 지상국 안테나의 관리형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위성에서 AWS 글로벌 인프라 리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이후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작동 방식 (사진=AWS)

고객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통해 위성 명령과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에서 이를 즉시 처리한 후,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로 저장해 AWS 애널리틱스와 머신러닝 서비스를 적용,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아마존 네트워크를 사용해 데이터를 다른 지역이나 처리 시설로 이전할 수 있다.

AWS 관리 콘솔에서 클릭 몇 번으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시작해 안테나 액세스 시간을 조정하고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시작해 위성과 통신할 수 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초기 비용이나 약정이 없고, 구축하거나 관리할 지상 인프라도 없어 안테나 액세스 시간에 대한 분당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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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호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총괄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의 목표는 우주에서 우주 통신을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또한 지상국을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조직이 위성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어 지구에서의 생활을 개선하고, 우주에서의 더 깊은 탐험과 발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세계에 배치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복잡하고 비싼 인프라를 구입, 임대, 유지 보수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 데이터를 다운링크하고, 적시에 데이터를 얻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