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농업용 AI 왓슨 솔루션 출시

하루 50만건 생성되는 농장 데이터 머신러닝으로 분석

컴퓨팅입력 :2019/05/27 15:04

IBM은 인공지능(AI) 왓슨의 글로벌 농업용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농업솔루션 서비스인 '왓슨 디시전 플랫폼(Watson Decision Platform)'은 지난해 9월부터 시험 가동됐다.

IBM의 농업솔루션은 예측 분석, AI, 날씨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결합해 농부들에게 쟁기질, 작물 심기, 수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솔루션에는 옥수수, 밀, 콩, 보리, 감자 등 작물들에 대한 정보도 포함될 예정이다.

(사진=pixabay)

IBM은 보통 농장에서 하루에 50만개의 데이터가 생성된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농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용 왓슨 디시전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IBM 페어스 지오스코프(IBM PAIRS Geoscope)를 사용한다. 이는 위성, 드론, 항공기, 기상 모델, IoT 센서를 통해 얻은 지역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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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IBM은 소비자들이 날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AI 솔루션인 '웨더 시그널(Weather Signals)'을 출시했다. 기업은 웨더 시그널을 사용해 생산, 물류, 재고, 공급망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IBM은 날씨 분석이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웨더 시그널은 데이터 분석 툴인 태블로(Tableau)와 결합해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