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日미쓰이스미토모와 업무협약 확대 체결

인재 상호 교류도 진행

금융입력 :2019/05/26 08:56    수정: 2019/05/26 09:07

하나금융지주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확대해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과 스미트러스트 오쿠보 테츠오 사장이 방문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신탁업 ▲인재 교류 ▲신규 사업 발굴 협력 등 6개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스미트러스트와 2014년 투자금융과 신탁업 문야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스미트러스트는 총자산 70조엔 규모의 금융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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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지난 2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사장(오른쪽)이 디지털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업무협약 확대로 인프라 및 항공기 금융 공동 투자, 전자지급수단을 통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또 저성장·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신탁 상품과 자산관리 상품 도입에 양 사는 적극 협력한다. 하나금융이 지난 4일 청라에 개설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활용해 양 사의 디지털 금융 인력 양성과 상호 파견도 진행된다.

김정태 회장은 "상호 협업 강화를 통해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