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영상] 슈퍼크루즈 빠진 9천만원대 세단, 캐딜락 리본 CT6

카메라 화면 보여주는 룸미러, 각도 조절까지 가능

카테크입력 :2019/05/26 06:00    수정: 2019/05/26 12:29

캐딜락코리아가 최근 ‘리본(REBORN) CT6’로 수입 고급 세단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3649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캐딜락 리본 CT6는 최고출력 334마력(6900RPM), 최대토크 39.4kg.m(5300RPM)의 힘을 낸다. 또 4륜구동 10단 하이드로매틱 변속기가 들어가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낸다.

리본 CT6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를 추가시키며 실용성을 높였다. 카메라 화면을 보여주는 룸미러는 화면 밝기 조절, 각도 조절, 화면 줌인 또는 줌아웃 기능 등이 갖춰졌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레벨 3급 주행보조(ADAS) 기능이 구현되는 슈퍼크루즈 부재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캐딜락 CT6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방지 보조 기능이 들어가지만, 차선 이탈방지 보조 기능은 차선 중앙 유지를 돕지 못한다.

캐딜락 리본 CT6 (사진=지디넷코리아)

게다가 오랫동안 스티어링 휠에 손을 떼도 이에 대한 경고 기능을 내보내지 못한다.

현대기아차 등 주력 브랜드의 경우, “핸들을 잡으세요” 메시지를 수차례 무시하면 차선 유지 기능을 강제로 해제시킨다. 하지만 캐딜락 CT6는 해당 기능이 없어 향후 법적인 문제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리본 CT6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캐딜락 차량들도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지 않는 차선 유지 기능이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지 않는 방식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인증이 되지 않아 국내 출시 자체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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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CT6 트림별 판매가격은 SPORT(스포츠) 8천880만원, 시승차인 PLATINUM(플래티넘) 9천768만원, SPORT PLUS(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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