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한국 기업 AI활용 돕는 ‘AI 익스피리언스 존’ 열어

체계적으로 AI 도입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솔루션, 데모 제공

컴퓨팅입력 :2019/05/23 21:28

델EMC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허브를 마련했다.

델EMC는 2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AI Experience Zone)’의 서울 론칭을 발표했다.

역삼동 델EMC 본사의 코리아 솔루션 센터(KSC) 내에 마련된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국내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툴과 도움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등 처음 AI를 활용하는 기업에 쉽고 간소화된 AI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델테크놀로지스 앤드루 언더우드 아태지역 HPC 및 AI 부문 CTO.

이를 위해 마스터클래스 트레이닝과 AI 전문가 지원, 온사이트에서 가능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AI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은 물론 AI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할 수 있게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핸즈온 교육, 워크숍, 케이스 스터디 등이 포함된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포함해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델EMC 파워엣지 서버 신규 모델, 델EMC의 앞선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사는 AI 기술과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핸즈온(hands-on) 클래스를 통해 Al 솔루션 설계 및 구축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기업 내에서 정식으로 AI를 적용하기 전에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Bright Cluster Manager)와 같은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텐서플로와 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등을 테스트 해볼 수 있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기본적인 지원은 센터 내에서 제공되지만 기업 규모가 크거나 업무 특성상 이동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 온라인 환경에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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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서울을 포함한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인도 벵갈로르, 일본 도쿄 아태지역 5개 도시에 설립된다. 인텔(Inte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델EMC의 솔루션 스택을 지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 앤드루 언더우드 아태지역 HPC 및 AI 부문 CTO는 “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AI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며 “AI 도입에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 AI 전문가를 위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