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KTNF x86 서버 공공부문 총판계약

컴퓨팅입력 :2019/05/22 16:37

코오롱그룹 IT서비스업체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는 한국 x86 서버 제조업체 케이티엔에프(대표 이중연)와 공공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케이티엔에프가 개발 및 제조하는 x86 서버 제품을 공공시장에 공급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서버 제원이 'x86 아키텍처 기반 CPU 1소켓 전체' 및 '2소켓 중 클럭 속도 2.6GHz 이하'로 확대돼 공공부문의 한국 업체 서버 도입이 늘 것이라 기대 중이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케이티엔에프가 "작년부터 x86 서버 자체 개발에 성공해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으로 공급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는 순수 국산 서버 제조기업으로 단순 외산 조립 제품에 의존하던 서버 시장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오롱베니트와 케이티엔에프가 5월 21일 서울 강서구 케이티엔에프 본사에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왼쪽)와 코오롱베니트 최창은 전무.

양사는 케이티엔에프의 기술 경쟁력과 코오롱베니트의 유통 노하우로 공공 서버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공공시장에 강점을 가진 전국 파트너사망을 활용해 제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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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최창은 전무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대기업 간의 윈-윈(win-win) 파트너십"이라며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x86 제품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는 "국가의 중요한 자산인 공공시장의 데이터를 담는 그릇으로서 국산 서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면서 "총판계약을 계기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x86 서버가 공공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