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231억

중기부 1~4월 실적 발표...대상 제품 171개로 늘어

중기/벤처입력 :2019/05/19 18:09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에 따라 공공기관이 구매한 실적이 231억 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우수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납품실적이 없어 초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전문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결정을 대행해준다.

'시범구매제도'를 통하면 공공기관은 감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적극적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중소기업은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시범구매 선정 제품'은 지난해 총 126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후 올해 45개 제품이 추가로 선정, 총 171개로 늘었다.

'시범구매 선정 제품' 자격 유지 기간은 1년이다.

시범구매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최초 6곳에서 올해 지자체 등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305곳으로 확대됐다.

올 1분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185개 제품이 신청해 45개 제품(공고형 36개, 소액 9개)이 선정됐다. 선정 제품 중 첫걸음기업 제품(38개)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중기부는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에 보다 많은 판로 개척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2회 실시한 지원계획을 올해는 연 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기부는 '2019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2차 공고를 통해 이달31일까지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중에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신청 및 접수는 공공구매종합정보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