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8천800만 소비자조사 패널 네트워크 출시

70개국 동시...“행동 데이터 이면 파악에 도움”

인터넷입력 :2019/05/16 15:01    수정: 2019/05/16 15:33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인사이트·컨설팅 기업 칸타는 온라인 조사에 특화된 8천800만 명의 신뢰 기반 소비자 패널그룹 '칸타 프로파일 네트워크'를 70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칸타 프로파일 네트워크는 개인 동의 절차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반정보보호법(GDPR)까지 준수하는 단일 조사 패널이다. 칸타가 보유한 자체 프로필 데이터를 기업이 축적한 고객정보 등 다양한 정보원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기업이 보다 풍부한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칸타 코리아는 “최근 빅데이터 발달로 폭증한 행동 데이터 이면에 숨겨진 이유를 기업이 손쉽고 역동적으로 파악하는데 칸타 프로파일 네트워크가 기여할 수 있다”며 “빠르며 자동화되고 최신 타깃팅 기법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거나 최적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구매와 구매 이유와 같은 데이터의 결합을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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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프로파일 네트워크는 '칸타 원플랫폼'에서의 샘플링을 통해 칸타 고유의 라이프포인트(LifePoints) 패널을 비롯한 신트(Cint), 라쿠텐(Rakuten) 등 28개 데이터 파트너사의 패널들을 개인별 동의하에 조사해 연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현재 규모는 아래 표와 같으며 데이터 파트너사는 25개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캐롤린 프란컴 칸타 프로파일 디비전 대표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심화되는 지금, 의사결정에 필요한 소비자 인사이트도 해당 정보 제공에 명백히 동의한 그룹을 통해 얻는 것이 필수”라면서 “칸타는 기업이 규정을 준수하면서 단순하고, 간결하고, 규모 있게 소비자 그룹에 일원화된 경로로 접근하는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