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랄의 귀환..와우 격전의 아제로스 업데이트 공개

신규 지역 나즈자타와 메카콘섬도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19/05/16 11:31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 두 번째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와우 격전의 업데이트 ‘아즈샤라의 현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호드 진영의 대표 캐릭터 스랄이 호드 전장으로 돌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호드를 떠나 자신만의 안식처를 꾸리고 조용히 살던 스랄은 사울팽과 재회 후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전장으로 향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아즈샤라의 현신" 업데이트에서는 실바나스 대족장의 난폭함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호드 진영에 생긴 반목과 갈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랄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다만 실바나스의 운명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먼저 나이트 엘프 문명 발상지인 나즈자타와 기계기술이 발전한 노움의 지역 메카곤섬이 와우에 추가된다.

나즈자타는 수천년간 바다에 잠겨있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설정처럼 맵 곳곳에 산호와 암초가 가득한 형태의 지역이다. 아즈샤라 여왕이 고대신의 힘을 빌려 만든 나가군대와 대립하게 되며 이 지역의 레이드에서는 아즈샤라 여왕가 전투가 펼쳐진다. 지역 특성을 살려 일부 전투는 수중전으로 진행된다.

메카곤섬은 발달한 중앙도시와 외곽의 고철폐기장으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고철폐기장의 저항군과 함께 메카곤을 재건하고 왕을 물러나는 여정을 떠난다. 또한 3개의 홈에 이용자가 게임을 진행하며 획득한 천공카드를 장착해 자신의 입맛대로 능력치를 설정할 수 있는 장신구 휴대용컴퓨터장치도 메카곤섬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메카곤섬에서는 지금까지 할 수 없던 형태로 환경과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격전의 아제로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아제로스의심장도 이용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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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아제로스의심장에 정수를 장착해 1개의 주능력과 2개의 부가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정수는 총 20개 이상 준비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획득하게 된다.

각 정수는 4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마다 상이한 능력을 지닌다. 다만 3등급과 4등급은 동일한 능력치가 부여되고 외형만 다를 것이라고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