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서 노트북까지’…삼성, AMOLED 전선 확대

美 실리콘밸리서 고객사 초청 기술 세미나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5/16 10:02    수정: 2019/05/16 10:37

삼성디스플레이가 AMOLED의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고객사 초청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는 14, 15일(현지 시간) 이틀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 미주법인 사옥에서 ‘2019 삼성 AMO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을 비롯해 IT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참석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노트북 등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AMOLED)의 우수성에 주목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2019 삼성 AMOLED 포럼’. (사진=SDC)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포럼에서 AMOLED의 저소비전력, 초슬림 베젤,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압도적인 색 재현력 등의 특성이 휴대성과 고화질 게임 콘텐츠 사용성이 중요한 노트북에 최적임을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나아가 AMOLED는 빠른 응답속도, 고주사율, 고명암비(High Dynamic Range·HDR) 구현이 가능해 5G 시대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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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센서 내장형 디스플레이와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들을 공개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기술력과 고객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서 혁신을 주도하는 폼팩터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