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OLED란 이런 것!’...LGD, SID 2019서 OLED 기술력 입증

‘롤러블·크리스털 사운드’ 등 차세대 OLED 제품군 대거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5/14 11:11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14일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9’에 참가해 자사의 앞선 OLED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UHD 롤러블 OLED TV’. (사진=LGD)

LG디스플레이는 올해 SID에서 차세대 OLED TV 제품군과 차량용 플라스틱 OLED(Plastic OLED) 제품 등을 앞세워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표적인 차세대 OLED TV 제품군으로 화면을 돌돌 말아 접을 수 있는 ‘65인치 UHD 롤러블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품이다. 이는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워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로는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한 POLED를 중심으로 신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12.3인치 POLED 디스플레이 두 장을 이어 붙인 디지털 계기판 ▲13인치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 ▲투과율 45%의 12.3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만든 디지털 콕핏(Cockpit, 운전석)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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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IPS(인플레인스위치), OLED 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SID에서는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전무)이 투명, 롤러블 등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