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상용SW협회장 "194개 회원사가 매출 1조 5천억 올려"

10일 열린 '2019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전'서 밝혀

컴퓨팅입력 :2019/05/10 18:44    수정: 2019/05/13 17:10

한국상용SW협회(회장 송영선)가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에서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우스 8'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한국상용SW협회장 상은 한글과컴퓨터의 문서변환솔루션 ‘DocsConverter v7.0'이, 공공발주자협의회 장 상은 이지서티의 개인정보 접속관리 솔루션 'UBI SAFER-PSM'이 각각 받았다.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도 상을 받았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오른쪽 두번째)과 송영선 상용SW협회장(왼쪽 네번째)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전'은 국산 상용SW 중 글로벌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우수 제품을 시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용SW제품을 널리 알려 SW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상용SW협회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과 함께 우수 상용SW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와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이날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은 "협회 회원사 194개가 올리는 매출 총액이 1조 5000억 원이며 종사자 수는 1만4000명"이라며 "회원사들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스케일업 전략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송 회장은 "국산 상용SW의 실적 인증을 통한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며 상용SW의 실적 인증을 거론, 관심을 모았다.

축사를 한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우리 SW가 해외 시장에 나가려면 먼저 공공이 시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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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봉석 공공부문 발주자협의회장은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국가 SW 역량 강화를 위해 18년만에 마련한 SW진흥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면서 "기업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부처의 5급 이상 정보화 및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인 정부정보화협의회의 이규원 회장은 "과거에 비해 우수한 국산 SW가 많아졌다"면서 "하지만 아직 해외시장에 나가기엔 부족한 면이 있는데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