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세대 2명 중 1명은 '스타일쉐어' 앱 쓴다

최근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 돌파

인터넷입력 :2019/05/10 10:29

1525세대 남녀 인구 둘 중 한 명은 SNS 기반 쇼핑 앱 스타일쉐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스타일쉐어에 따르면 회사는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말 기준 400만 명을 돌파한 지 약 5개월 만의 성과다.

또한 같은 기간 스타일쉐어 가입자 중 15~25세 연령대 비율은 77%(385만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5~25세 연령대의 총인구 수는 약 680만 명인데, 해당 연령대 남녀 인구 둘 중 한 명은 스타일쉐어 사용자인 셈이다.

이외 25~29세 가입자는 14%, 30세 이상의 가입자는 9% 수준이다.

스타일쉐어는 Z세대가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콘텐츠 생산과 공유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앱 내 일일 평균 콘텐츠 업로드 수는 1만개 이상이며, 페이지 뷰는 300만을 넘었다. 콘텐츠를 접한 뒤 구매로 전환하는 비율은 19%이다.

아직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사용이 어려운 10대 이용자를 위해 스타일쉐어는 지난 2월 GS리테일과 협업해 '편의점 현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코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듯 현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편의점 결제는 기존 ATM 결제의 잔금 처리와 수수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도입 3개월 만에 결제 금액 35배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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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에는 10대로 고객층을 넓히고자 하는 르꼬끄, 루이까또즈, 더샘 등 브랜드들도 광고주 겸 입점사로 참여 중이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는 "미래의 소비 주도 계층이며, SNS 등을 통해 유행을 만들어나가는 1525세대의 절반 이상이 스타일쉐어 사용자라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자 잠재력"이라며 "풍부한 사용자 콘텐츠 데이터에 기술을 더해, 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