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앱에서 AR·VR 체험하고 구매하세요"

챗봇으로 상담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

유통입력 :2019/05/09 09:00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8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핑거쇼핑’은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라는 뜻이다. 인기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으며,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인 ‘AR뷰(View)’,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Stree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표상품 3D로 미리보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슷한 상품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샬롯’ 등 다양한 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AR뷰’ 존에서는 ‘밀레 청소기’, ‘삼성 건조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 총 220여 개의 가전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사이즈도 측정할 수 있다. ‘VR 스트리트’ 존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을 비롯해,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쇼룸을 그대로 구현한 ‘일룸 VR스토어’ 등 총 11개의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방송센터 내에 구축한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안에 AR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내부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이내믹 3D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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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까지 ‘핑거쇼핑’ 전문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S10 5G, 플레이스테이션 4 VR 세트, 애플워치 4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은 “AR·VR 서비스 도입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상품에 관한 고객 불만율이 10% 이상 감소하고 20~30대 젊은 고객 유입이 급증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