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수익 2조5천억원 돌파…아바타에 '도전'

타이타닉 기록 깨고 전세계 영화 수익 2위로 올라서

인터넷입력 :2019/05/06 13:04    수정: 2019/05/07 08:30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영화 '아바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올라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마블의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 엔드게임이 전세계 수익 20억달러(약 2조3천400억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수치는 21억8천900만달러(약 2조5천600억원)다.

개봉 11일만에 20억달러를 넘은 엔드게임의 제작비는 3억5천600만달러(약 4천100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5배 이상 수익을 거뒀다.

인터네셔널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엔드게임은 아바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던 영화 '타이타닉' 기록(21억8천700만달러)을 깼다.

아바타는 20억달러 수익을 내기 위해 47일이 걸렸다. 때문에 외신은 이같은 속도면 아바타 기록(27억8천700만달러)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 인피니티 워가 20억달러 수익을 내며 마블 스튜디오의 최고 흥행작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인기도 만만치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이 영화는 1천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역시 역대 최단 흥행 타이 신기록이다. 13일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명량’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