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보험개발원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9/05/02 08:59

한화시스템(대표 김경한)은 보험개발원의 50억원 규모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알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설명에 따르면 AOS알파는 기존 자동차 수리비 견적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다. AI 기술로 사고 차량 사진을 판독해 손상 부위를 인식하고 사고 차량 수리비를 자동 산정한다. 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의 과정을 더 빠르게 처리해 준다.

한화시스템 로고

한화시스템은 이 사업을 위해 애자일소다와 협력한다. 애자일소다는 AI 기반 금융데이터 분석역량 보유업체다. 자체 개발 AI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드림플러스' 참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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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측은 "AOS알파가 구축되면 고객은 보상절차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손해보험사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처리상 인적오류를 방지하고 빠른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에 다른 AI 분야 업체 '엘리먼트AI'와 협력해 한화손해보험의 '인공지능 기반 보상업무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AI 기술 역량과 사업 수행 노하우로 내년초까지 AOS알파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산업 특화 AI기반 서비스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