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직전 LTE 평균 트래픽은 月8.34GB

5G 가입자 증가 추이 따라 LTE 트래픽 감소 전망

방송/통신입력 :2019/05/01 14:17    수정: 2019/05/01 15:00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3월 4G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이 월 8.34GB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LTE 스마트폰의 트래픽은 총 42만32테라바이트에 달했다. 직전 달 대비 5만테라바이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LTE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은 8천541메가바이트로 약 8.34GB에 이른다.

향후 LTE 트래픽은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5G 서비스의 확산으로 LTE 트래픽은 5G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LTE 전체 트래픽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LTE 트래픽이 줄어들 경우 통신업계는 본격적인 5G 가입자 중심의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TE 트래픽의 감소 시점은 헤비 유저의 5G 전환 가입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TE 트래픽 상위 1% 헤비유저가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5%와 10% 헤비유저가 차지하는 트래픽 피중은 각각 38.5%, 5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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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LTE 트래픽 상위 10% 이용자만 5G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LTE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감소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3월 기준 기술방식 별 무선통신 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살펴보면 4G LTE 42만6천905테라바이트, 와이파이 1만5천785테라바이트, 3G 753테라바이트, 2G 2테라바이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