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사수

IDC "화웨이, 삼성전자와 격차 줄이며 성장중"

홈&모바일입력 :2019/05/01 10:26    수정: 2019/05/02 08:23

30일(미국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1천8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줄었다.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다. (사진=씨넷닷컴)

IDC에 따르면 각 제조사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7천190만 대로 1위, 화웨이가 5천910만 대로 2위, 애플이 3천640만 대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10 시리즈가 선전한 결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만 대 가까이 출하량을 늘렸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1천600만 대 가까이 출하량이 줄었다. 4위 업체인 샤오미의 출하량 역시 200만 대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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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기준 상위 5위권 업체에는 삼성전자와 애플 이외에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산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IDC는 "화웨이가 스마트폰을 필두로 모바일 기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상승 뿐만 아니라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이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의 순위가 올 한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