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인용 사무실에 딱!'...지능형 스위치 '넷기어 GS324T'

웹 인터페이스 이용한 간단한 설정으로 사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9/04/30 16:12

넷기어 GS324T(이하 GS324T)는 웹 기반 제어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스마트 스위치다.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를 24개 내장했고 광접속 전용 SFP 업링크 단자도 2개 내장했다. 전력 공급 기능은 상위 모델인 GS324TP에 내장되어 있다.

넷기어 GS324T 스마트 매니지드 스위치 (사진=넷기어)

트래픽 모니터링, 포트 미러링, 펌웨어 백업 등 기본 관리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서버 랙에 고정할 수 있는 브래킷과 나사를 제공한다. 내부 냉각팬을 제외한 팬리스 디자인이며 전력 소모는 최대 13.5W 수준이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가격은 미정.

■ 서버실·랙마운트 고려한 구조

하위 제품인 GS308T가 5~6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무실을 겨냥한 반면 GS324T는 근무인원 16~2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24포트일 경우 게이트웨이·라우터로 연결되는 업링크와 다른 허브 등으로 연결되는 다운링크를 고려하면 실제 접속 가능한 기기 수는 크게 줄어든다.

기본 브래킷으로 랙마운트에 쉽게 고정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GS324T는 게이트웨이나 라우터 연결시 케이블링 용이성과 이더넷 단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SFP 단자를 2개 내장하고 있다. 링크 어그리게이션으로 최대 2Gbps까지 속도를 올리거나, 혹은 서로 다른 회선에 연결해 장애애 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버실이나 캐비닛 등 랙마운트의 1U에 쉽게 설치 가능한 브래킷과 나사도 기본 제공한다. 전원은 AC 220V 케이블로 공급받아 내부에서 변환해 사용하며 최대 전력 소모는 13.5W 수준이다.

■ 웹 인터페이스 이용한 간단한 설정 가능

GS324T는 여느 허브나 스위치처럼 업링크 역할을 하는 케이블을 한 단자에 꽂고 기타 기기를 순서대로 연결해 기본적인 설치를 마칠 수 있다. IP나 DNS, ACL 등 세부 설정은 유선 이더넷 연결이 가능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가 있어야 편리하다.

스위치 디스커버리로 내부 IP를 간단히 검색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넷기어가 제공하는 허브 검색용 프로그램인 '스위치 디스커버리'는 유선·무선 환경을 가리지 않고 공유기 내부 접속용 IP를 쉽게 찾아 준다. 그러나 IP가 설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제품에 직접 케이블을 꽂는 것이 여러 모로 수월하다.

팬리스 설계로 내부에 냉각팬이 없기 때문에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도 없다. PoE로 연결된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상위 기종인 GS324TP에는 저소음 냉각팬이 2개 달렸다. 단 제품 전후좌우의 열을 내보내기 위한 공간은 충분히 마련하는 것이 문제 예방에 이롭다.

■ DDoS 등 차단 기능·펌웨어 이중화 기능 탑재

GS324T는 이름에 '매니지드'가 들어간 만큼 내부 프로세서를 이용한 효율적인 트래픽 분배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업링크 전용 SFP 단자를 두 개 내장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L2-L4단의 네트워크 접근 제어, 내부에 가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기를 분리 가능한 VLAN, 허용되지 않은 기기가 연결되면 접속을 완전 차단하는 포트 인증 등이 제공된다. 또 기초적인 DDoS 방어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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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DDoS 방어나 VLAN 등으로 네트워크를 구분한다 해도 첨부파일이나 트래픽까지 면밀하게 걸러 내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보안을 강화하고 싶다면 앞 단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방화벽을 설치하고 PC에도 정책적으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팬리스 설계로 작동시 소음이 없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라우터 운영에 필요한 펌웨어를 이중으로 설치해 업데이트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시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중화 기능도 갖췄다. 단 루프 프로텍션이나 케이블 테스트 등 하위·상위 모델에 탑재된 일부 기능은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