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창고, 화장품 전문 물류센터 오픈

중견물류기업 이앤씨지엘에스와 5월 중 이천에 오픈

중기/벤처입력 :2019/04/30 14:21    수정: 2019/05/03 17:11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창고(대표 손민재)와 중견물류기업 이앤씨지엘에스는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화장품 전문 풀필먼트센터를 5월 중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앤씨지엘에스 물류센터(연면적 1만3천평)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항온/항습이 가능한 창고를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몇몇 최고급 라인에 불과했다. 이번 마이창고 코스메틱 풀필먼트 센터는 문턱을 크게 낮춰 국내 중소형 브랜드에 맞는 서비스와 가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창고 측은 “연중 기온 변화가 아주 큰 국내 환경에서 제품 보관 및 품질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화장품업계에 유용한 서비스”라며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와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약진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의 고질적인 물류 문제 해결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창고는 이번 화장품 전문 물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창고 코스메틱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2년 전 마이창고 프레시를 출시했던 마이창고는 올해 중 계속해서 패션, 커피, 펫(pets) 등 전문 서비스를 확장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간 홈쇼핑업체와 중대형 기업 물류에 주력해 온 이앤씨지엘에스는 마이창고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손민재 마이창고 대표는 “이앤씨지엘에스의 전문 물류센터 인프라를 전자상거래 물류에 활용함으로써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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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호 이앤씨지엘에스 대표는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플랫폼을 갖춘 마이창고와의 협업을 통해

영업과 시스템 개발, 정산 업무 등에서 벗어나 물류센터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양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결국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