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대화면·S펜 특성 강화"

하반기 경쟁 심화 예상…프리미엄 리더십으로 돌파

홈&모바일입력 :2019/04/30 11:04    수정: 2019/04/30 11:09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노트10(가칭) 신제품의 대화면, S펜 등 고유 특성을 강화, 프리미엄 리더십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갤럭시노트부터 갤럭시A 시리즈까지 전체 가격대별로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신모델은 대화면과 S펜 등 갤럭시노트 고유의 특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4G와 5G 버전으로 출시되며 6인치 중후반대 대화면과 모델별 5~6개의 고화소 카메라, 25와트(W) 규격의 4천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55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과 5G,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한다. 준프리미엄 갤럭시A 신제품에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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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 사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지만,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출시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과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 갤럭시A에도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올 1분기 매출 27조2천억원, 영업이익 2조2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3조7천700억원)과 비교해 39.8% 감소했지만, 전 분기(1조5천100억원)보다 50%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