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수출성장동력 ‘차세대 2차전지’ 키운다

산업부 29일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04/29 11:03    수정: 2019/04/29 11:08

정부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2차전지 등 새로운 수출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산업부가 수립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의 후속조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헬스(복지부) ▲2차전지(산업부) ▲플랜트·해외건설·스마트시티(국토부) ▲문화·콘텐츠(문화부) ▲한류·생활소비재(산업부) ▲농수산식품(농식품부, 해수부) 등의 신수출성장동력에 대한 지원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이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특히, 산업부는 차세대 2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개발(R&D) 사업의 추진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의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2차전지는 최근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성장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 2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이 수출을 통한 우리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체계를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고 수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수출지원 대책을 추진할 것과 수출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 하나하나를 적극 해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