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김상구 "패스오브엑자일, 청소년 버전 제공 계획 없어"

6월 8일 정식 출시...게임성과 셧다운제 때문에 성인 버전만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19/04/29 10:04

"패스 오브 엑자일의 청소년 버전은 제공할 계획이 없다. 게임 내용 수정보다 셧다운제 등 청소년을 위한 안정장치을 추가하면 글로벌 버전과 달라지고, 추가 일이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본부장(PC퍼블리싱 부문)은 지난 27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패스오브엑자일은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패스오브엑자일의 한국 서비스를 오는 6월 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음 달 30일 게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공개 시범테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 서비스 계획 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CTO(좌)와 김상구 본부장.

김 본부장은 "한국 PC게임 시장 많이 바뀌고 있다. PC 게임 자체를 구하기 어렵다.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과 구매 패턴도 많이 바뀌었다. 글로벌 게임에 대한 수용성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패스오브엑자일을 즐기려면)카카오게임즈의 클라이언트를 설치해 접속해야한다. 스팀과 서비스를 협의해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6월 8일 정식 출시가 목표다. 생소한 하드코어한 게임 특성상 출시 초반 트래픽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시 초반 동시접속자 수 1만~2만 명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속마음은 10만 명 정도"라고 했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6년된 게임. 그러다보니 흥행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오래된 게임은 맞다. 그러나 오래된만큼 게임성이 탄탄하다는 게 강점"이라며 "핵앤슬래시 장르 이용자들이 좋아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쁜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용자가 아닌 (하드코어)성향의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게임이 좋기 때문에 잘해나가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하게 한국 서비스를 진행한다"이라며 "좋은 게임을 선보일 때가 가장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다. 재미있는 게임,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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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CTO는 "한국 팬들을 만나볼 수 있게돼 기쁘다.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이점이 많다고 본다. 한국 팬들도 (디아블로 시리즈와) 팩스오브엑자일 장르를 즐겨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에게 도움 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래픽 리마스터 계획에 대해 로저스는 "게임 엔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미 초반 부분은 그래픽을 개선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11월 개최 예정인 오프라인 행사)엑자일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e스포츠는 향후 발전시킬 계획이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다. 한국 문화에 글로벌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제작하는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