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美서 예판 시작…5월16일 출시

가격 한국보다 10만원 높아…5G 상용 지역 연내 20곳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9/04/26 09:32    수정: 2019/04/26 09:32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최소 1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

버리이즌은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6일이다.

갤럭시S10 5G 출고가는 미국에서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천300달러(151만1천원), 512GB 모델이 1천400달러(약 162만8천원)로 책정됐다.

갤럭시S10 5G는 지난 3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국내 기준 출고가는 ▲256 GB 139만7천원 ▲512GB 155만6천500원이다.

갤럭시S10 5G는 최대 2Gbps 다운로드가 가능한 LTE 카테고리 20 규격과 5G를 동시에 지원한다. 6.7인치 대화면,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3차원(3G) 심도 카메라, 4천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등 5G 서비스를 염두한 하드웨어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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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이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사진=홈페이지 캡처)

버라이즌은 '모토Z3' 출시와 함께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G 상용화 지역을 연내 20곳 더 늘린다. 애틀랜타, 보스턴, 샬럿,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댈러스, 디모인,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캔자스시티, 리틀록, 멤피스, 피닉스, 프로비던스, 샌디에이고, 솔트레이크시티, 워싱턴DC 등이다.

앞서 버라이즌은 모토로라의 모토 Z3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다만 모토Z3는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채택됐던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5G 모토 모드' 모듈을 끼워써야 한다. 이에 모토Z3를 온전한 5G 스마트폰으로 보기에 애매하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