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명가 누보톤, ‘韓 IoT·스마트홈 시장’ 공략

신규 MCU 제품군 'MS51·ML51·NUC029·M2351·NUC980' 출시

일반입력 :2019/04/23 18:06    수정: 2019/04/23 18:31

대만의 반도체 기업 누보톤이 23일 서울 강남 알로프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MCU·Micro Controller Unit)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보톤의 신규 MCU 제품군은 ▲NuMicro NUC980(산업 제어 애플리케이션용) ▲NuMicro ML51(저전력 애플리케이션용) ▲NuMicro MS51·M031(스마트홈 애플이케이션용) ▲NuMicro M2351(사물인터넷 보안용) 등이다. 이들 제품군은 8~32비트 코어, 23~400MHz 시스템 주파수, 8~512KB 플래시, 10~216핀 패키지로 구성됐다.

23일 서울 강남 알로프트 호텔에서 열린 누보톤 간담회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NuMicro NUC980는 ARM9 코어 기반의 MCU다. 최대 300MHz로 실행되며 암호화 가속화기와 이더넷 기능을 포함한다. 이는 와이파이, 4세대 이동통신(LTE),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모듈과 결합해 공장 모니터링 및 자동화 제어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NuMicro ML51은 8051 코어 기반의 저전력 MCU로 전자식 가격 표시기(ESL) 제품에 적합한 제품이다. PC의 로라(LoRa) 호스트에서 하나 이상의 LoRa 기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NuMicro MS51는 8051 코어 기반의 MCU다. 모터가 고속으로 작동할 때 무선으로 온도 감지를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NuMicro M031는 ARM 코어텍스-M0 코어 기반의 MCU로 PM 2.5(지름 2.5㎛의 이하) 레이저 감지 모듈에 활용할 수 있다.

NuMicro M2351은 ARM의 IoT 플랫폼 펠리언(Pelion)을 기반으로 한 MCU다. IoT 기기 관리부터 지문 보만 IoT 도어락 등 IoT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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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모 누보톤 MCU 비즈니스 개발 대표는 “그간 누보톤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국에 각인시키는데 노력해왔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로 사물인터넷, 신용카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또 한국의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보톤은 1992년부터 MCU 사업을 시작한 MCU 강자로 자체 6인치 팹을 통해 MCU를 생산한다”며 “경쟁사가 취급하지 않는 5V 지원하는 MCU를 포함해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수요에 맞춘 제품을 공급해 시장을 공략을 하겠다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