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 한국은 ICT 분야 최적의 파트너”

양국 정상 선언문 발표..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방송/통신입력 :2019/04/22 17:54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부가 5G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한국을 ICT 분야의 최적의 파트너로 꼽았다.

양국은 22일(현지시간) 정상 선언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카자흐스탄’ 프로그램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데 한국을 최적의 파트너로 인식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디지털 카자흐스탄은 현지 정부가 경제 산업 전 분야에 디지털기술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경제(산업) 디지털화,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실크로드(통신네트워크 및 ICT 인프라 확장), 인력개발,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양국 정상 선언문 발표와 함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와 4차 산업혁명과 우주협력 MOU, 국제IT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는 신북방 정책 추진을 위한 중앙아시아 3개국 정상 순방의 일환으로 모두 양정상 임석 하에 이뤄졌다.

우선 4차 산업혁명 MOU를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한국의 5G 세계 첫 상용화 경험을 공유하고 ICT 정책교류,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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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주협력 MOU는 향후 우리 위성기업의 현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향후 우리 기업의 수출이 가시화되는 경우 과기정통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자흐스탄과의 스타트업 활성화 등 ICT 협력 강화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의 ICT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기여하고자 양국 공동으로 누르술탄에 ‘국제IT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