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감출 수도 있다

"이용자들 혼란 줄이도록 노력할 것"

인터넷입력 :2019/04/19 10:06    수정: 2019/04/19 13:30

인스타그램이 게시글에 눌린 좋아요 수를 대중에게 드러내지 않는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드 헌터 제인 만춘 웡 씨는 이날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수를 대중에 숨기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며 "이에 대한 설명으로 인스타그램 앱에서는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것에 집중한다. 게시글이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받았는지가 아니라'라는 글이 나온다"고 밝혔다.

좋아요 수를 숨기는 선택은 SNS로서는 파격적이다. 좋아요 기능은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유명 SNS들이 출시 때부터 서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좋아요 수를 많이 받기 위해 돈을 주고 좋아요를 사는 일도 암암리에 벌어진다.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수를 감추는 시스템을 실험 중이다.(사진=제인 만춘 웡 씨 트위터)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좋아요 수 노출을 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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