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지난해 하반기 44억 영업손실

컴퓨팅입력 :2019/04/12 22:53    수정: 2019/04/12 22:55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매출 45억6천737만원, 영업손실 44억8천18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회계연도 종료일을 6월30일에서 12월31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따라서 이번 감사보고서에는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적만 반영됐다.

이 기간 코인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30일)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관련기사

전기 코인원은 매출액 940억8천68만원을 기록했다. 회계기간이 변경된 점을 감안해도, 이 기간 매출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기 영업이익은 524억4천36만원에서 이 기간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코인원의 매출 하락과 영업손실 전환은 암호화폐 거래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