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KPC 회장, '61차 APO 이사회' 참석

중기/벤처입력 :2019/04/11 20:51

한국생산성본부(KPC)는 노규성 회장이 10일~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61차 APO 이사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PO(Asian Productivity Organization,아시아생산성기구)는 아시아 국가들 간 다각적 협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기 위해 1961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APO 이사회는 20개 회원국 이사들이 모여 전년 사업 평가, 차기 년도 예산계획 및 심의, APO 사업방향 설정 및 규정 개정 등의 일을 하는 최고 의결 기구다. 이번 이사회에는 19개국에서 총 55여명이 참가했다.

필리핀에서 열린 '제61차 APO 이사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몽골,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이란, 피지,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다.

노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APO가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노 회장은 “Industrial 4.0이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변화를 촉진한다면,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 면서 “APO는 회원국들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 회원국의 혁신적인 리더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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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방안으로 노 회장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APO 정보시스템 구축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회원국이 원활히 교류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등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도 강조했다.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 의견을 자주 경청해야 한다. 이런 변화에는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회원국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이를 추진한다면 2025년, APO는 보다 발전된 위상으로 아시아 경제발전에 더욱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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