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청자가 스토리 바꾸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준비

인터넷입력 :2019/04/10 07:57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도 시청자가 시나리오를 바꾸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작업에 뛰어들었다.

유튜브(사진=픽사베이)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언스크립트 부문 책임자인 벤 렐스가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업을 맡아 진행한다. 벤 렐스는 "시청자가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렉티브 콘텐츠는 시청자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청자 선택에 따라 콘텐츠의 줄거리가 다르게 진행된다. 마치 게임처럼 다양한 결론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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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해 12월 인터랙티브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를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는 베어그릴스가 출연하는 ‘유 vs. 와일드‘ 등 독자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담당 수석인 수잔 다니엘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 “유튜브는 다층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이야기를 만들고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도구와 기회를 얻었다”며 “벤은 플랫폼이 어떻게 콘텐츠를 향상할 수 있는지 풍부한 경험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