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60일 정도 시간 소요..."카톡 안에서 안전하게 투자"

인터넷입력 :2019/04/09 16:09    수정: 2019/04/09 16:09

카카오 자회사인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해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을 했다.

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8일 회사 측은 금융위원회에 바로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3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초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의 플랫폼과 바로투자증권의 투자·금융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살릴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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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통상 60일 정도가 소요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중하게 자료를 검토해서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