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미국에서 스포티파이 제쳤다

유료회원 2천800만…스포티파이보다 200만명 많아

인터넷입력 :2019/04/06 10:55    수정: 2019/04/07 10:1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에서 애플 뮤직이 스포티파이를 뛰어넘었다.

애플 뮤직 미국 유료 가입자 수가 2천8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스포티파이의 미국 가입자 수는 2천600만명에 머물렀다.

애플 뮤직은 또 전 세계 가입자 수 증가세 역시 스포티파이보다는 더 빠른 편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물론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아직 스포티파이가 더 많은 편이다. 2월말 기준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수는 총 9천600만명이다.

무료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스포티파이 전 세계 가입자는 2억700만명에 이른다.

애플 뮤직의 유럽 가입자 수는 5천6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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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이 최근 들어 스포티파이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아이폰 사전 탑재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9억 명에 이른다.

또 미국에서는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일부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애플 뮤직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