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판매 시작...139만7천원

5~16일 개통시 사은품 제공…다양한 콘텐츠도 마련

홈&모바일입력 :2019/04/05 08:40    수정: 2019/04/05 15:56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5일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S10 5G는 지난 3일 오후 1호 가입자에 한해 선개통됐다. 미국 버라이즌에 앞서 '최초 5G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 이날부터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이통사의 지난 1일부터 4일간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건수가 지난 달 출시된 갤럭시S10 LTE 모델 총 사전예약 건수의 4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S10 5G는 256GB, 512GB의 두 가지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로얄 골드의 총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39만7천원이다. ▲512GB 모델은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55만6천5백원이다.

갤럭시S10 5G는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초연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초저지연성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갤럭시S10 5G 후면. 왼쪽부터 로얄 골드, 크라운 실버, 마제스틱 블랙 색상.(사진=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는 역대 갤럭시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을 끊김 없이 높은 몰입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품 전면과 후면에는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는데, 후면에는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한 3D 심도 카메라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Bokeh)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 8기가바이트(GB) 램을 기본 탑재해 5G 무선통신 기술을 빠른 처리 속도로 최상의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4천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와 25와트(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100종 이상의 게임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바로 즐길 수 있는 해치 프리미엄(Hatch Premium) 3개월 무료 이용권 ▲실시간 4K 방송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카메라파이 라이브(CameraFi LIVE) 올인원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개통한 고객은 ▲인이어(In-ear)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 ▲무선충전듀오와 무선충전 배터리팩, 5G 로고 케이스로 구성된 무선 충전 패키지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 9만원 구매 쿠폰 중 하나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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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을지로 본사 1층에서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SK텔레콤)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 현장 할인 서비스와 리니지M 스페셜 아이템을 제공한다. 갤럭시 S10 5G를 구매자가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놀라운 속도와 연결성을 지원하는 5G 이동통신 상용화는 삼성전자의 비전인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실현을 앞당긴다"며 "갤럭시 S10 5G를 시작으로 향후 전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5G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