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김포시 친환경 스마트시티 설계 용역 수주

신재생에너지 활용해 냉난방비 제로 추진

컴퓨팅입력 :2019/04/05 08:07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김포시 향산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차세대 스마트시티 플랫폼 설계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나무기술은 스마트씨앤아이와 차세대 스마트시티 플랫폼 설계 계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부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설계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나무기술 로고

김포시 향산2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체 예상 투자금액인 3조원 규모 중 스마트시티 조성 투자금액은 약 3천억원이다. 김포시는 이 중 플랫폼을 중심으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30%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도시개발 시행사와 함께 도시개발의 특화 전략을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스마트시티로 정했다.

건축비 증가 없는 최첨단 제로에너지, 별도의 공기청정기 구입이 필요없는 미세먼지 제어, 가구 구성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는 가변형 스마트홈, 자율주행·유연주차 등의 신기술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체감형, 투자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플랫폼 설계 용역 수주를 계기로 그간 축적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블록체인 플랫폼, 데이터 허브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운영체제(OS)를 고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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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활성화를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을 충족하는 글로벌 표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플랫폼 설계와 개발을 통해 2025년 약 1천9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장 개척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확장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