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모터스 “순수 전기 화물 밴 출시 준비중”

서울모터쇼서 ‘다니고III’ 초소형 화물 전기차 공개

카테크입력 :2019/04/04 15:41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전문 기업 ‘대창모터스’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순수 전기 화물 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병윤 대창모터스 상무는 “현재 전기 화물 밴 개발은 초기 단계”라며 “모터의 최대 출력은 60kW,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150km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탑재 용량은 39.6kWh, 최고 운행 가능속도는 시속 100km/h가 될 전망이다.

대창모터스가 현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 화물 밴 초기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대창모터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우정사업본부 장거리 집배용에 맞춘 초소형 화물차 ‘다니고 III’를 선보였다.

대창모터스는 ‘다니고 III’의 주행거리가 한번 충전 후 최대 110km(자체 측정 기준)라고 소개했다. 화물 전기차임을 고려해 전작 ‘다니고 I’보다 약 2배 큰 13.3kWh 리튬이온배터리팩이 들어갔다.

‘다니고 III’는 에어컨, 파워스티어링휠, ABS, 오디오, 고화질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실내에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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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III’는 220V 완속 충전이 지원된다. 가정용 220V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전병윤 상무는 “대창모터스는 전기자동차용 구동장치, 조향 시스템, 전기차 플랫폼, 파워트레인, 전력제어장치 등을 보유한 국내 전기차 전문 브랜드”라며 “향후 배달, 택배 등을 위해 고속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다니고 밴’, 자율주행 전기차 등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창모터스 초소형 전기 화물 차 '다니고III' (사진=지디넷코리아)
대창모터스 초소형 전기 화물 차 '다니고III'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