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X 요금제’ 4총 출시…5만5천원~12만5천원

7만5천원 실속한 무제한 요금제, LTE보다 4천원 싸

방송/통신입력 :2019/04/03 10:30    수정: 2019/04/03 16:28

SK텔레콤이 ‘완전 무제한’, ‘실속형 무제한’, ‘일반형 요금제’ 등 이용자 선택권을 넓힌 5G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3일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총 4종의 ‘5GX 요금제’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5천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인 ‘5GX 스탠다드’는 7만5천원에 150GB, 5Mbps 속도제어 무제한데이터, 5G 핵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 프라임’, ‘5GX 플래티넘’은 각각 월 9만5천원에 200GB, 월 12만5천원에 30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9천원, 12만5천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

‘5GX 스탠다드’는 특히 가성비를 갖춘 무제한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000원)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천원 저렴하며 ‘T플랜 라지’(6만9천원)와 비교 시 1천원 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분실을 지원하는 ‘5GX 클럽’ 무료 ▲기어 VR + 콘텐츠 반값 ▲3개월간 OTT서비스 ‘푹(PooQ)’ ·음원서비스 ‘플로(FLO) 100원 이용 등 월 1만4천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초대용량 사용자는 ‘5GX 프라임’을 선택해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 VR’ 무료 등 다양한 5G 킬러 콘텐츠, 혜택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VR게임·교육 콘텐츠 6종 ▲푹 또는 플로의 ‘미디어팩’ ▲스마트워치·태블릿 등 2nd 디바이스 1회선 ▲5G 전용 VIP멤버십(한도 무제한) ▲가족과 데이터 공유 등 월 2만2천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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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그먼트· 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 확대를 가능한 조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50년 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