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0억 지원 '2019 SW중심대학'에 이대 등 5곳 선정

연세대 원주, 충북대, 안동대, 대구가톨릭대도 뽑혀

컴퓨팅입력 :2019/04/02 12:00

선정되면 최대 6년간 1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2019년 SW 중심대학 사업'에 이화여대, 연세대 원주 캠퍼스, 충북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로써 'SW중심 대학'은 총 35개 대학으로 늘었다.

2일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SW중심 대학'에 이화여대, 연세대(원주), 충북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등 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7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률이 5.4 대 1에 달했다.

선정 대학은 사업 1년차에 10억 원, 2~4년차에 60억 원 등 4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4년 사업후 평가를 통과하면 2년간 추가로 40억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산술적으로 총 110 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매머드 사업'이여서 대학들 관심이 높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대학 SW 교육을 혁신해 국가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사업 첫해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뽑혔다. 매년 늘어나 지난해까지 총 30개 대학에 달한다.

올해도 경쟁이 뜨거워 27개 대학이 신청해 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7년으로 6.3대 1이였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5.4대 1, 하반기에 4.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SW 전공 및 융합 교육과 창업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SW 전공자 정원도 2018년 680명에서 2022년 919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내실 있는 SW 교육을 위해 2022년까지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교원 등 100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화여대의 경우 총장 직속 SW 교육총괄본부를 연내 신설하고 전교생 SW 기초과목(6학점) 이수를 의무화한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는 SW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을 2021년까지 신설하고 SW정원을 70명에서 170명으로 늘린다. SW 교원 21명도 새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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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는 4개 학부로 구성한 지능SW융합학군을 올해 신설하고 SW정원을 210명에서 247명으로 확대한다. 지능로봇공학과도 2021년까지 새로 만든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5년도에 처음 선정된 8개 대학에서 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올해 처음으로 배출된다"면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통한 성공 사례들을 발굴하고 우수 성과들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