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왜 나한테 이런 피드를?" 설명 기능 추가

5월까지 순차 적용 예정

인터넷입력 :2019/04/02 10:39

페이스북이 회원들에게 왜 뉴스피드에 관련 게시물들을 보여주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 라미아 사투라만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은 '왜 내가 이러한 게시글을 보나?' 기능을 신규 추가했다"며 "회원들이 뉴스피드에 뜨는 친구, 페이지, 그룹 등으로부터 온 글을 보다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회원이 선호하는 내용과 형식의 게시물을 더 자주 노출한다.

페이스북에 특정 뉴스피드 게시물이 뜬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기능(사진=페이스북)

이 기능은 페이스북이 이전부터 제공하던 '내가 왜 이 광고를 보나?' 기능에서 발전한 것이다.

뉴스피드 내 게시글의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옵션이 뜬다.

선택한 게시글을 쓴 저자의 글을 그동안 얼마나 많이 읽었고, 사진이나 영상 중에서 어떤 형식을 더 선호하는지, 게시글 자체의 인기도는 어떤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향후 이같은 특성을 가진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뜨게 할 지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세부 옵션에 대한 선호도를 정해 해당 옵션이 적용된 게시글을 먼저 볼 지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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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페이스북은 광고를 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기능 또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광고주가 특정 광고 캠페인을 집행할 때 어떤 인적 요소를 주문했는지 알려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광고주가 광고를 본 회원의 이메일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새로운 기능들은 이번 주부터 순차 적용돼, 5월 경 모든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