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 “모터쇼 주인공은 중소 부품업체”

프레스룸 찾아 중소업체 지원사격

카테크입력 :2019/04/01 12:12    수정: 2019/04/01 12:22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된 프레스룸(기자송고실)에서 중소 부품업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앞으로 부품 업체들이 모터쇼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날 중소 부품 업체들의 홍보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프레스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 현장에서 “전체적으로 모터쇼 관련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완성차 업체와 레이싱걸 관련 내용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에 비해 모터쇼에 참석하는 중소 부품업체들이 위축되는 현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만기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이 1일 프레스룸을 찾아 모터쇼에 참가한 중소 부품업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정 위원장은 “모터쇼의 진정한 주인공은 중소 부품업체들”이라며 “부품 업체들의 프레스 브리핑이 처음에 작은 규모로 시작되지만, 미디어에서 이같은 행사를 사소하게 보지 않고 호응을 해주면 우리나라 전시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식의 행사를 앞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서울모터쇼 프레스룸에는 탄소소재 전문기업 마이팀, 세계 1위 전기스쿠터 브랜드 ‘NIU’ 국내 유통 담당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자율주행용 공간 정보 응용 전문기업 모빌테크가 참가했다.

마이팀은 이번 모터쇼에서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모터사이클 부품과 가방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서울모터쇼에서 유일하게 전기 스쿠터를 전시한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NIU NPRO(엔프로) 모델을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 NCARGO(엔카고)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 자율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분야 스타트업인 모빌테크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3차원 스캐닝 시스템 ‘레플리카 시리즈’를 내놨다. 올해 자율주행 통합인지 시스템에 대한 집중적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