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오스 정부와 감염병 관리 강화 협약

KT-라오스-보건복지부 손잡고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방송/통신입력 :2019/03/31 09:49

KT(대표 황창규)가 라오스 보건부 및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과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라오스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백주왕 KOFIH 라오스 사무소장 등 양국의 보건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KT가 한국의 공공기관과 함께 국가 보건기관과 협약을 맺은 최초 사례다.

왼쪽 5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라오스사무소장 백주왕, 라오스 보건부 장관 분꽁 시하웡 (Bounkong SYHAVONG),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Sisavath SOUTTHANIRAXAY),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신성순,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윤혜정 전무.(사진=KT)

이번 협약을 통해 KOFIH는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해 KOFIH와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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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 외에도 ICT 역량을 활용한 라오스의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라오스에 감염병 보고 체계 및 백신 접종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의 보건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CT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오스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넘어 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등 패키징 된 ICT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